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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짜장과 계란후라이. 잡설들

음식밸리를 돌며 고픈 배를 쥐어잡던 도중 간짜장과 계란후라이에 관한 포스팅을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짜장에 계란후라이는 생소하다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의문이 생겨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떡밥이었네요. 관심없이 산 내가 바보였나 -_-;;
계란후라이 없는 지역이 많군요. 제가 간짜장을 처음 먹었을 때가 5살 때였을 겁니다. 늘 삶은 달걀이 올라간 그냥 짜장을 먹던 저와는 달리 할아버지는 간짜장만을 시키셨습니다. 당시엔 양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저는 그 양파가득한 간짜장 소스가 싫었고 그저 면 위에 이쁘게 얹혀진 계란후라이만 매의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지요. 그러면 할아버지가 그걸 젓가락으로 집어서 제 짜장면 위로 올려주시고 전 염치없게도 그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간짜장이 짜장보다 비싸다는 이유로 먹질 않고 있지만, 여전히 간짜장에는 계란후라이가 올라온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로군요. 지역의 차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인천과 부산쪽에는 준다고 하는데 그 외 지역은 생소하다는 반응), 물가가 올라 재료절감 차원에서 원래 주던 중국집에서도 생략해 버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참에 한번 시켜봐서 확인을 해 봐야겠네요 ㅎㅎ

그러고 보니 음식의 지역차이로 유명한게 순대랑 콩국수가 있었죠. 전 '순대에는 이것밖에 없다' 라고 주장하는 양념은 없습니다만 역시 지역취향인지 초장쪽에 많이 손이 갑니다. 뭐 일단 이 지역에서 순대를 사면 소금과 초장은 100%들어가지요. 그런데 새우젓은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내장은 주로 소금에 순대는 주로 초장에 찍어먹습니다. 콩국수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부모님과 친척 식구들이 좋아해서 자주 먹는 음식인데 소금을 넣은 적은 한번도 보지 못해서 원래 이런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게다가 전라도 지역에서만 설탕을 사용한다는 것에 약간 쇼크. 뭐 취향차인데 어떻습니까. 먹는 사람이 맛있게만 먹으면 되지.

잡설입니다만 감태를 모르는 사람이 꽤 많더군요. 윗지방에선 보기 힘들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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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흐뢰스베르그 2009/10/06 17:39 # 답글

    간짜장에 계란후라이라, 23년 서울 토박이인 저로서는 무척 생소하군요. 혼자 시켜먹을 때는 늘 간짜장을 시켜먹지만 계란후라이를 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나중에 한번 중국집가서 물어봐야겠네요:]
    감태는 처음 들어봅니다. 뭐죠?'ㅅ';;
  • 디바이스 2009/10/07 09:19 #

    갈조식물 다시마목 미역과의 여러해살이 해조.
    분포지역 - 한국(남해안·제주)·일본 등지

    매생이와 비슷해 보이지만 매생이보다 입자가 굵습니다. 그리고 파래과인 매생이와 달리 미역과지요. 주로 무침류로 조리해먹고 약간 쌉쓰름한 맛입니다.
  • 두목 2009/10/06 18:58 # 답글

    감태가 뭔가염? 먹는 건가염?
    ... 죄송합니다 :( 진짜 뭔진 모르고요 ^^;;;
  • 디바이스 2009/10/07 09:20 #

    일단 먹는건 맞고요 우걱우걱

    윗지방에선 상당히 생소하지요. 파래나 매생이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분포지역이 지역이다보니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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